한국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 클럽나인브릿지(대표이사 김운용·www.ninebridges.co.kr·사진)가 미국골프전문지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0대 회원제 골프코스’에 뽑혔다.
골프매거진은 5월호에서 100명의 패널이 참여,클럽나인브릿지를 ‘2004 세계 100대 회원제골프코스’에 처음 포함시켰다.

지난 2년간 미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스포츠투데이·CJ공동 주최)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클럽나인브릿지는 세계 골프마니아들에게 새로운 명문 골프 코스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매거진은 클럽나인브리지가 세계적 코스로 선정된 데는 “골프애호가인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김운용 나인브리지 대표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클럽나인브릿지는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서구식 골프클럽”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02년 개장한 클럽나인브릿지는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두번,세계 100대 회원제 골프장의 클럽대표들이 출전하는 월드클럽챔피언십을 한번 개최했다. 특히 이 골프장은 국내 최고의 코스상태를 유지하는 데다 회원만이 부킹이 가능하도록 까다롭게 운영,골퍼라면 반드시 라운드하고 싶은 1순위 골프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퍼블릭골프장을 제외하고 회원제 골프코스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선정에서는 세계 16개국 골프장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는 미국이 오거스타내셔널,사이프러스포인트,파인밸리 등 57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영국(10개) 스코틀랜드(7개) 호주·아일랜드·일본(이상 4개) 순 이었다.

세계 100대 골프코스는 미국 골프매거진과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격년제로 발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