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골프앤리조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5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11/11일~13일간 열릴 예정이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삼부 타니여자오픈 대회를 골프장 내부 사정상의 이유로 취소했기 때문이다.
계약조건에는 대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할 경우 총상금 규모의(총상금 5억원) 위약금을 지불하도록 돼 있다. 올해 준공된 타니cc측은 조경이 미흡하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지장을 줄수있어 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공문을 대회 1주일전에 발송했으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골프장의 미흡한 시설이라는 문제보다 타니골프앤리조트의 대주주인 삼부토건에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악재가 이번 대회를 취소하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