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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매수 문의는 꾸준한 증가를 보이는 가운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자와 저점구매의 시기를 놓친 매수자의 팽팽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권이 다소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에 비하면, 영남권 시장은 두터운 대기매수자로 인한 상승장이라 할 수 있겠다.
고가대 회원권 동래, 부산, 에이원, 아시아드CC는 대기 매수자가 있는 가운데서도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가대 회원권인 가야CC는 증설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꾸준한 상승세의 울산CC는 매물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호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수자가 대기중이다. 중․저가대의 인기클럽인 통도, 용원CC는 구정 이후 시세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급격한 상승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인지 대기매수자들이 한 발 물러서면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파미힐스CC가 매물 부재 속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경주신라, 부곡CC는 강보합세 속에 다소 부진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는 회원권 시장에는 경기회복의 기운이 감돌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는 듯 하며,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회원권 시장전반에 걸쳐 상승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비수기를 벗어나 시즌을 앞두고 회원권 구매를 원하는 매수자의 문의가 늘어나면서 1월에 비해 작게는 몇 백만원, 크게는 몇 천만원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일부 매수자는 보류된 상태지만 대기매도자 역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함으로 매도보류상태로 이어지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3, 4월에 비교적 고점 랠리가 연출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이라도 객관적 자료를 통해 매수 시점을 잡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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